'빅토리' 이혜리 "'밀걸'과 우정링…촬영장서는 무서운 언니였다"[5분 인터뷰]
입력 2024. 08.07. 16:11:52

이혜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이혜리가 밀레니엄 걸즈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7일 오후 이혜리는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를 만나 영화 '빅토리'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거제,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다. 이혜리는 극중 댄서를 꿈꾸는 '필선'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이날 이혜리는 밀레니엄 걸즈 친구들과 맞춘 반지를 자랑하며 "밀레니엄 걸즈 친구들이 돈 모아서 저랑 세완이 꺼까지 맞춰줬다. 촬영 마지막날 선물로 받았는데, 받고 울었다. 탄생석이 박힌 반지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상미 역의 염지영 배우가 시사회 전날 전화해서 반지 꼭 끼고 오라고 했다. 까먹으면 안된다고 연락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밀레니엄 걸즈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췄다. 그는 "저는 약간 무서운 언니였다. (밀레니엄 걸즈) 친구들이 저를 무서워 했을 것 같다. 세완이가 엄청 다정하고 친절하게 엄마처럼 맨날 북돋아주고 물어봐주는 역할을 잘하고 있으니까, 저는 좀 혼을 낼 때 혼을 내는 선배였던 것 같다"라며 " 마지막 치어리딩 씬 촬영을 앞두고 진실게임을 했다. 그때 '나 때문에 힘들었지 미안해' 하면서 울고, 다 울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써브라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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