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박범수 감독 "이혜리 자체가 개연성…치명적인 에너지"[5분 인터뷰]
입력 2024. 08.07. 16:19:09

박범수 감독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박범수 감독이 배우 이혜리를 향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7일 오후 박범수 감독은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를 만나 영화 '빅토리'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거제,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다. 박범수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박 감독은 '빅토리'에서 주인공 필선의 에너지가 중요하다며 "응원하는 영화기 때문에 강력한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에너지 넘치는 배우가 첫 번째 고려 사항이었고, 호감이 두 번째였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베이스에 깔고 있었다"라고 캐스팅 포인트를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혜리 배우처럼 치명적인 한방이 있는 배우가 생각나지 않았다. 이혜리를 놓고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고, 그래서 혜리가 걱정할 때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삼고초려 했다"라고 얘기했다.

박 감독은 "촬영할 때부터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감독으로서 보는데, 모니터 안에 있는 필선이가 멋있었다. 저렇게 멋진, 치명적인 캐릭터라면 주변 인물들을 움직일 수 있겠다는 개연성을 부여할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었다"라고 극찬했다.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주)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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