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터스’ 프로듀서 “정이삭 감독, 연출자로 적임자였다”
입력 2024. 08.07. 17:05:29

'트위스터스' 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가 정이삭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트위스터스’(감독 정이삭)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정이삭 감독, 배우 데이지 에드가-존스, 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 등이 참석했다.

‘트위스터스’는 ‘미나리’로 121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쥬라기 월드’ ‘인디아나 존스’ 등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를 탄생시킨 캐슬린 케네디와 프랭크 마샬이 제작에 참여했다.

애슐리 프로듀서는 “규모, 스케일 면에 있어서 굉장히 크지만 중요한 건 이쪽 지역의 이해하는 사람의 감정을 찾아야했다. 토네이도를 경험한 사람이면 좋겠다 싶었다”라며 “저는 ‘미나리’의 큰 팬이었다. 루카스 필름에서 일하는 친구가 ‘만달로리안’에서 감독님과 같이 작업했는데 감독님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그래서 스크립트가 부족한 점을 바로 채워줄 수 있는 분, 감정, 캐릭터 등 규모에 맞게 표현해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적임자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정이삭 감독은 “좋은 칭찬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극장 영화를 좋아했다. 블록버스터 감독을 하게 된 꿈을 이루었다. 프로듀서님이 믿음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1990년대 영화들을 다시 보면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님에게 감동받았다. 이 영화들이 어떻게 대형 이벤트를 표현하는지 살펴봤다”라며 “이 영화는 실제 자연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영감을 받아 감독들로 하여금 토네이도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다. 오는 14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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