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스터스’ 정이삭 감독 “블루스크린NO, 야외 촬영으로 생동감 중점”
- 입력 2024. 08.07. 17:35:42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정이삭 감독이 전작 ‘트위스터’ 개봉 이후 28년 만에 속편을 연출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트위스터스' 정이삭 감독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트위스터스’(감독 정이삭)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정이삭 감독, 배우 데이지 에드가-존스, 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 등이 참석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관객들을 최대한 액션에 가깝게 하고, 생동감을 줄지 고민했다. 1990년대 영화를 참고하며 한 샷 한 샷을 담았다”라며 “이건 결국 배우들 덕분이었다. 좋은 연기를 보여주셨는데 생동감 있게 표현해주셨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속편 연출을 맡으며 도전 과제에 대해 “‘스타워즈’ 작업 때 배운 게 있다”면서 “어떻게 오마주를 해야 하나, 오리지널 존경의 의미를 어떻게 표현할까 싶었다. 오리지널 ‘트위터스’를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 첫 번째 작업에 섰던 분들이 참여도 했는데 어떻게 하면 반영할 수 있을까 싶더라. 재밌는 부분들을 반영하려고 했다. 꼭 그렇게 해야한다는 의무감 보다는 그렇게 하는 게 당연했다”라고 설명했다.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다. 오는 14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