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방치·사망' 양재웅, 인권위 조사 받는다
입력 2024. 08.07. 23:34:10

양재웅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부천의 W진병원이 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현장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7일 인권위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해당 병원에 대한 인권침해 진정이 접수됐다"라며 "8월 중 현장 조사를 남겨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한 30대 여성 A 씨가 17일 만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들은 A 씨가 사망 전날 복통을 호소했으나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하고 방치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우선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유족들은 양재웅이 그간 1인 시위를 외면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진정으로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오는 9일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등과 함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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