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처해달라"...김호중 뺑소니 피해 택시기사, 탄원서 제출
입력 2024. 08.08. 14:58:06

김호중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고 피해자가 김호중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 사건의 피해자인 택시기사 A씨는 지난 7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에 그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의 효력은 경우마다 다르지만, 제3자가 아닌 사고 피해자의 탄원서인 만큼 재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김호중의 변호인은 A씨가 탄원서를 낸 당일 김호중의 선처를 바라는 약 1500장 분량의 팬들의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김호중의 2차 공판이 오는 19일 예정된 가운데, A씨와 팬들의 탄원서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헌)는 6월 18일 김호중을 특가법 위반(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다만 사고 당시 정확한 음주 수치를 측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김호중의 2차 공판은 19일 진행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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