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조아람 "90년대=날것의 낭만…타임머신 타고 돌아가보고파"[비하인드]
입력 2024. 08.08. 15:37:12

조아람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조아람이 영화 '빅토리'를 촬영하면서 1990년대 음악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조아람은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를 만나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거제,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다. 조아람은 극 중 서울에서 전학 온 치어리딩 경력자, '밀레니엄 걸즈'의 FM 리더 세현 역으로 분했다.

1999년을 배경으로 하는 치어리딩 영화인만큼, '빅토리'는 90년대 음악으로 꽉 차 있다. 2000년생인 조아람은 "익숙했던 음악들도 있었고 '황홀한 고백', '뭐야 이건' 이런 몇 가지 곡은 처음 들어봤다. 저한테는 새롭게 다가왔던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저는 작품 할 때 음악을 많이 듣는 편이다. 이번에 90년대 음악을 많이 찾아서 들었는데 날것의 느낌이 있어 낭만적이었다. 배우들과 같이 듣고 그랬다"라며 "너무 좋아서 타임머신이 있다면 정보화가 되기 전으로 돌아가서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조아람은 카세트테이프나 CD 플레이어는 익숙하진 않지만 필름 카메라는 좋아한다며 "'빅토리' 촬영하면서도 필름 카메라로 많이 사진을 찍었다. 다른 배우들이 오래된 캠코더로 영상을 찍기도 했다. 앞으로 조금씩 풀 예정이다"라고 예고했다.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주)마인드마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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