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희·김지수 '가족X멜로', 피 터지는 '환승연애' 부부버전 탄생 예고[종합]
- 입력 2024. 08.09. 14:32:26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지금까지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 이것은 가족 드라마인가, 멜로 드라마인가. 독특한 패밀리 멜로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주연의 '가족X멜로' 이야기다.
가족X멜로
9일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 연출 김다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와 김다예 감독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김다예 감독은 "무진(지진희)의 끊임없는 플러팅과 흔들리는 애연(김지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환승연애의 부부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다시 시작하는 멜로에서 오는 설렘이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가족이라는 게 다양한 모습이 있지 않나. '꼭 어떤 정형화된 형태만의 가족만이 진짜 가족인가?'라는 화두를 던진다"라고 설명했다.
극 중에서 이혼 후 두 아이를 키우는 억척스러운 엄마 금애연 역을 맡은 김지수는 "제가 해왔던 캐릭터들과는 다르다. 그 전에는 무서운, 절제되고 정제되고 우아해야하고 그런 것들이 많았다. 이번에는 옆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여서 좋았다. 특히 아빠와 딸, 엄마와의 삼각 멜로라는 설정이 독특하게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지진희는 사업 실패의 아이콘으로 가족들에게 손절당한 뒤 이들이 살고 있는 빌라의 건물주가 되어 다시 나타난 ‘변무진’ 역을 맡는다.
지진희와 김지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11년 만에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은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지진희는 "10년 전 (작품에서는) 이렇게까지 매달리지 않았다. 이번 매달림은 '직진'이다. 애연(김지수)을 쟁취하기 위해서 엄청 직진이다. 진정성도 있게 낭窄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