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화인가 스캔들' 김하늘 "정지훈과 일탈 아닌 멜로"
입력 2024. 08.09. 18:52:50

김하늘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김하늘이 '화인가 스캔들' 속 정지훈과의 관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하늘은 9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극본 최윤정/연출 박홍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김하늘)와 그녀의 경호원 서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다.

극 중 김하늘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의 며느리이자 자선 단체인 나우재단의 이사장 오완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완수는 목숨 걸고 자신을 지켜주는 경호원(서도윤)을 의지하며 숨길 수 없는 감정을 마주한다. 이들 관계를 두고 일각에서는 불륜 미화가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도윤을 연기한 정지훈은 "오완수에게 연민을 느낀 서도윤의 일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김하늘은 "일탈이라는 표현이 맞는 거 같진 않다. 남편 용국(정겨운)이는 정확한 불륜으로 나온다. 우리는 그쪽과 다른 결이라고 생각했다. 다르게 표현할 방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불륜 감정이 아니다. 서도윤은 엄마도 용국도 지켜주지 못한 나를 세 번이나 목숨 바쳐 구해준다. 이 남자에 대한 감정이 뭘까? 라고, 생각했을 때 사랑에 가깝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가 서로를 안아줘야 하는 감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과정 안에서 들 수밖에 없었던 감정을 표현하는데 적절한 방법이 키스신이라고 생각했다"며 "초반에 찍었다. 친해지기 전이라 정말 빨리 찍었다. 둘 다 밤새 촬영하고 메이크업도 다 지워진 상태에서 다음날 이어서 촬영했다. 모니터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걱정했지만 잘 나왔더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즈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