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 X아빠 지진희, 김지수에 적극 구애…환승연애 시작?[Ce:스포]
입력 2024. 08.11. 22:30:00

'가족X멜로'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오래전에 갖다 버렸던 아빠 지진희가 죽지도 않고 살아 돌아와 집을 사 이웃 주민으로 들어앉는다.

11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 연출 김다예) 2회에서는 X-아빠 변무진(지진희)이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금애연(김지수), 변미래(손나은), 변현재(윤산하)가 살고 있는 빌라의 새 건물주가 된 것도 모자라 이들의 이웃으로 이사를 오는 것.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한창 짐을 옮기고 있는 무진의 상기된 얼굴을 볼 수 있다. 주민들 모두가 무진이 애연의 전남편임을 알고 있는 아주 불편한 상황 속에도 그는 태평하게 가족빌라의 다른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와 달리 11년 동안 연을 끊고 살다가 이제는 매일 무진의 얼굴을 마주하게 된 애연은 난색을 표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지, 집안의 철부지 막내 현재는 벌써 무진에게로 쪼르르 달려가 그의 이사를 돕고 있다. 한껏 들뜬 듯한 무진과 심란한 애연, 그리고 혼자서 해맑은 현재를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 미래에게선 돌아온 X-아빠의 컴백으로 지금까지 힘들게 쌓아 올린 평화를 깨지 않겠다는 불굴의 의지가 느껴진다.

이렇게 '가족X멜로'는 무진이 X-가족이 살고 있는 빌라의 건물주도 모자라 이웃 주민으로 살게 되면서, 본격적인 삼각 멜로의 서막을 올릴 예정이다. 무진은 이제 매일 볼 수 있는 애연에게 노 브레이크 애정 공세를 시작한다. 철옹성 같다가도 이따금씩 무진의 순정에 흔들리는 애연과 엄마를 고생시켰던 무진을 '극혐'하는 미래, 그리고 가족 중 유일하게 무진의 컴백을 반기는 막내 현재까지. 애써 만들어 놓은 가족의 평화를 헤집는 '메기 아빠' 무진의 등판이 과연 애연의 '환승 연애'로 이어질지, 그리고 미래는 이를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지, 솔로 예능보다 더 흥미진진한 패밀리 멜로 서사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1회에서 버터향 가득 풍기며 등판한 무진이 강렬 엔딩을 장식한 이유가 있다. 그가 애연을 향해 온갖 매력을 집약시킨 플러팅을 쉴 새 없이 날릴 예정이다. 또한 오랫동안 가족처럼 지내온 가족빌라 주민들 사이에도 파란을 일으킨다. 2배로 더 재미있는 2회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I·SL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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