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욱 신작 ‘어쩔수가없다’, 이병헌·손예진→유연석 캐스팅…17일 크랭크인
- 입력 2024. 08.12. 10:18:47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본격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어쩔수가없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유만수가 덜컥 해고 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만수의 아내 미리 역에는 손예진이 캐스팅되어 박찬욱 감독, 이병헌과 첫 호흡을 맞춘다. 다재다능하고 밝은 성격의 미리로 분한 손예진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직에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는 강하고 입체적인 면모를 특유의 매력과 연기력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잘나가는 제지 회사의 반장 최선출 역은 박희순이 맡았다. 제지 업계의 베테랑이었지만 지금은 만수와 같은 구직자 신세인 구범모 역에는 이성민이, 구범모의 아내 아라 역은 영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맹활약을 펼쳐온 믿고 보는 염혜란이 캐스팅됐다.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차승원은 만수의 또 다른 경쟁자 고시조 역을 맡았으며, 영화, 드라마, 예능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유연석이 미리가 일하는 치과의 의사 오진호 역으로 합류한다.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이 평소 영화화에 대한 큰 열정을 드러냈던 소설 ‘THE AX’를 원작으로, 오는 17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