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승리, '버닝썬' 행사 참석 해명→발리 클럽 목격
입력 2024. 08.12. 13:44:40

승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인도네이사에서 열리는 '버닝썬'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에는 발리 지역 클럽에서의 목격담이 나왔다. 해명에 나서도 여전히 논란이 끊이질 않는 승리다.

12일 매일경제는 승리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발리 지역 해변에 위치한 S클럽 등에서 수차례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해당 클럽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1~2명의 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매체가 확보한 영상 속에서 승리는 한 여성이 "승현이(승리 본명) 오빠가 사줄 거야?"라고 말하자, "사줄게, 사줄게"라고 답했다.

또한 승리 일행 중 한 사람은 다른 한국 관광객들에게 "숙소가 5분 거리에 있는데 같이 가서 놀자"고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은 이벤트 기획사 TSV 매니지먼트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한 클럽에서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졌고, 승리는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도네시아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 참석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현지 법무법인을 통한 초상권 침해 및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명예훼손 등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더불어 최근 불거진 홍콩 클럽 개업설에 대해서도 승리는 "사실 어떻게 보면 클럽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내가 다시 클럽을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지 않나"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며,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해명이 나온 지 하루 만에 또 해외 클럽에서의 목격담이 등장했다. 출소 후에도 승리는 계속해서 유흥을 놓지 못하는 근황을 전했던 바, 인도네시아 '버닝썬' 행사 참석설이 불거진 것에도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는 속담이 절로 떠오른다. 계속되는 그의 반성 없는 행보에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승리는 2019년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마약 유통, 성매매 알선 등으로 논란이 됐던 강남 클럽 버닝썬의 실질적인 소유주로 밝혀지면서 팀 탈퇴 및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이후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받았다. 당시 국군교도소에 미결 수감 중이었던 승리는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여주교도소에 이감됐고, 지난해 2월 출소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TSV 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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