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밥' PD "김병만 서운함 이해, '정법'과 다른 식문화 교류"
입력 2024. 08.12. 14:30:49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김진호 PD가 '정글밥' 기획 의도를 밝혔다.

12일 오후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정글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류수영, 이승윤, 서인국, 유이, 김진호 PD가 참석했다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훔쳐 간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이날 김진호 PD는 "김병만의 서운함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다.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거 같다"라며 "10년 동안 '정글의 법칙'을 지켜준 수장 김병만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야말로 '정글의 법칙'이 다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했었다. 업그레이드된 버전, 생존이 강해진 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었다"라며 "다만 이 프로그램 같은 경우 작년 7월에 스리랑카로 촬영하러 갔을 때 류수영이 현지 재료로 라면을 끓여줬는데 너무 맛있더라. 현지에서 요리하는 프로그램을 하면 어떨까? 이야기가 나왔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류수영이 오지 봉사를 많이 다녔더라. 오지에 가서 한식이 통하는지 프로그램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정글, 오지를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이 국내외에 많다. 야생에서 생존 도전하는 프로가 많은데 기획 의도가 다르다"라며 "우리는 생존이 아닌 현지에 사시는 분들과 식문화 교류를 한다는 기획 의도로 제작했다. 새 프로그램이라는 마음으로 촬영도 준비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정글밥'만의 차별점을 전했다.

'정글밥'은 1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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