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 성폭행 혐의' 유아인, 경찰 출석 일정 조율…"참고인 조사는 끝"
- 입력 2024. 08.12. 17:44:5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동성 성폭행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경찰과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유아인
12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서울 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의 성폭력 피해와 관련된 조사 및 소변검사를 마쳤다"라며 "같이 동행했던 여성과 집을 제공한 사람, 기사 등 사건 관계인 조사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4일 유아인이 한 오피스텔에서 자고 있던 30대 남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전해졌다. 현행법상 동성 성폭행의 경우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6시~오후 4시 사이, 오피스텔에서 자던 중 자신이 성폭행 피해를 입은 사실을 알아채고 다음 날인 15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오피스텔은 유아인이나 A씨의 거처가 아닌, 제3자의 거처로 다른 남성들도 해당 오피스텔에 있었다고 한다.
유아인 측 법률대리인은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며 "아울러 사생활과 관련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유아인은 마약 상습 투약 혐의 등으로 지난 24일 검찰로부터 징역 4년 및 벌금 200만 원과 추징금 154만 원을 구형받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