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의 나라’ 조정석 “♥거미, 아내이기 전 선배님…많이 배웠다” [비하인드]
- 입력 2024. 08.13. 14:12:1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조정석이 아내이자 가수 거미와 예능 동반 출연 소감을 전했다.
'행복의 나라' 조정석
조정석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개봉 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영화 ‘파일럿’에 이어 ‘행복의 나라’ 개봉과 함께 넷플릭스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 공개를 앞둔 조정석은 바쁜 나날을 이어가고 있다.
조정석은 “아직 아내는 영화를 못 봤다. 개봉이 내일이라 시사회 날 봤어야 했는데 아이를 볼 사람이 없었다”라며 “‘신인가수 조정석’ 촬영할 때는 가수 선배님이지 않나. 아내이기 전에”라고 말하며 자세를 고쳐 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역시 선배님답다. 예능도 거미 선배님이 말씀을 진짜 잘하신다. 콘서트 가면 확실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예능에서도 편하게 말씀 잘하신다. 음악적으로나 예능적으로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됐던 선배님이다”라고 밝혔다.
‘신인가수 조정석’의 콘셉트에 대해 “제가 작곡하고, 작사해서 만든 음악이라 제가 가진 테마가 있다”면서 “그런데 지금 말씀드리기가…. (입이) 근질근질한데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영감 받은 가수나 아티스트에 대해 그는 “너무 많다. 다이나믹 듀오, 거미 등”이라고 언급했다. ‘2집 가수 조정석도 나오냐’는 질문에 “저는 열려있다. 계속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고 답하며 웃었다.
영감을 받는 부분에 대해선 “어디까지나 저의 경험과 그런 것들에 많은 영감을 받은 것 같다. 딸이 주는 영감도 있지만 제가 살아온 인생, 그런 것들이 바탕이 됐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정석은 극중 상관의 지시로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는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를 살리기 위해 재판에 뛰어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 변호사 정인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14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잼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