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차승원 "'삼시세끼' 새 시즌, 라이트하게 돌아온다"[비하인드]
입력 2024. 08.14. 15:40:12

차승원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차승원이 '삼시세끼' 새 시즌에 대해 귀띔했다.

14일 차승원은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를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폭군'(감독 박훈정) 공개를 기념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차승원은 4년 만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새 시즌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시즌 첫 번째 게스트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출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차승원은 "(촬영이) 한 번 더 남았다. 더워서 죽는 줄 알았다"라며 "이번에는 제목이 다르다. '삼시세끼' 뒤에 '라이트'가 붙는다"라고 스포했다.

이어 게스트로 출연한 임영웅에 대해 "잘될 수밖에 없는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친구"라고 칭찬했다. 차승원은 "임영웅은 담백하다. 보통 정신 못 차리는 사람, 너무 열심히 하려는 사람 두 부류다. 근데 임영웅은 뭔가 더 하려고 하지도 안 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되게 담백하다"라며 "그래서 이 친구가 임영웅이라는걸 잊게 된다. (유)해진 씨하고 나하고 처음에 '어?'하고 10분 뒤에 그런 느낌이 싹 없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시세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삼시세끼'를 10년 정도 하고 있다. (유)해진 씨랑도 얘기한 부분이지만 '삼시세끼' 같은 예능은 우리한테는 특별한 작품이다"라며 "우리가 하면서 느꼈던 수많은 감정들은 살 수 없는 것들이다. 배우는 결국 사람을 연구하는 직업이다. 감정을 갖고 써먹는 사람들인데, 우리가 어떤 작품에서 이런 희로애락을 다 만날 수 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예능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것, 본질을 따져 봤을 때 교과서적인 예능이라고 생각한다. '삼시세끼' 오래 했으니까 그만두겠다 무 자르듯 얘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다.

한편,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다. 극 중 차승원은 은퇴한 청소부 '임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14일 전편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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