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차승원 "조윤수와 액션씬, 키 차이로 고생…2주간 합 맞췄다"[5분 인터뷰]
입력 2024. 08.14. 15:57:18

차승원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차승원이 신예 배우 조윤수와 액션씬에서 키 차이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14일 차승원은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를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폭군'(감독 박훈정) 공개를 기념해 이야기를 나눴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다. 극 중 차승원은 은퇴한 청소부 '임상' 역을 맡아 '자경(조윤수)'과 화려한 액션씬을 완성했다.

이날 차승원은 "(조)윤수가 너무 고생했다.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게 현장에서 느낄 정도로 고된 시간이었다. 충분히 이 친구가 보상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수가 액션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가야 했다. 피를 달고 산다. 그러니까 많이 짠하기도 하고 제작 발표회 때 웃던 모습을 보니까 현장에서 얼마나 이 친구가 외로웠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라며 "우리 셋(차승원, 김선호, 김강우)이 많이 응원을 해줬다. '네가 최고다. 잘한다'"라고 얘기했다.

액션 호흡에 있어는 키 차이가 많이 나 고충이 있었다고도 했다. "액션만 연습을 2주 정도 했다. 조윤수 배우와 저와 키 차이가 워낙 많이 난다. 총 드는 것도 부상의 위험이 있었다. 또 밀폐된 공간에서 하는 액션이 처음이니까 (윤수가) 많이 다쳤다. 에너지도 비등비등해야 했다. 오히려 윤수가 나보다 더 잘하게 보여야 한다는 것이 있었다. 윤수가 많이 힘들어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폭군'은 14일 디즈니+에서 전편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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