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과 패기" 루네이트, 무더위 날릴 청춘의 시원한 일탈 '어웨이크닝'[종합]
입력 2024. 08.14. 16:29:26

루네이트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루네이트(LUN8)가 자신감과 패기가 가득한 청춘 콘셉트로 돌아왔다. 여름의 무더위를 날리는 루네이트의 시원한 일탈이 펼쳐진다.

루네이트(진수, 카엘, 타쿠마, 준우, 도현, 이안, 지은호, 은섭)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어웨이크닝(AWAKENING)' 발매를 기념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5개월 만에 컴백한 루네이트 진수는 "저희가 지난 활동으로 따뜻한 봄을 보냈다. 이번 활동으로는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보도록 하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은호는 최근 일본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고 온 것에 대해 "떨리기도 했지만 이번 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던 시간이었다"며 포부를 함께 밝혔다.






미니 3집 '어웨이크닝'은 루네이트가 전작에서 다룬 게임 속에서 빠져 나와 새로운 현실에 눈을 뜬 한여름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루네이트는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한 일탈을 그려내며 '지금 이 순간만큼은 걱정 없이 자유롭게 즐기자'라는 명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준우는 "그동안 게임이라는 키워드 안에서 꿈 많은 청춘의 이야기를 그려왔다. 이번 앨범은 일깨우다는 의미 그대로 게임속에서 벗어난 모습으로, 이전과 다르게 청춘의 일탈과 자유로움을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많은 그룹들이 여름인 만큼 청량, 청춘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진수는 "청춘이라는 단어 자체가 많은 의미로 해석된다고 생각한다. 주로 따뜻한 봄의 색깔을 많이 떠올렸는데, 루네이트는 청춘 자체에서 나올 수 있는 자신감과 패기를 보여드리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차별점을 언급했다.

타이틀곡 '윕(WHIP)'은 저지 클럽 리듬과 펑키한 베이스로 루네이트의 청량감을 살린 곡으로, 지난 활동보다 한층 자유분방하면서 시원하고 명랑한 에너지가 돋보인다. 이안은 "제목의 '윕'이 빠른 돌진을 뜻한다. 자유로운 바람을 따라 라이딩하는 장면이 연상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은섭은 "하이라이트에서 귀에 맴도는 중독적인 사운드가 정말 큰 장점"이라며 "이번 퍼포먼스에 굉장히 테크닉한 동작이 많다.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루네이트는 어느덧 데뷔 2년 차에 접어들었다. 진수는 "데뷔한 지 1주년이 지났다. 데뷔 당시에는 주어진 것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했다면 지금은 그 이상을 보여드리려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일본 데뷔도 그렇고,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것에 감사하며 활동하고 있다. 힘들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아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곡에 대한 해석과 표현을 주변분들에게 의견을 구해서 할 수 있었다면, 2집부터 이번 앨범까지는 저희끼리 해석을 진행한 부분이 더 많다"며 "무대 위에서 파트를 소화할 때 보여주는 제스처나 표정도 많이 연습하면서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쿠마 역시 "1년 전에는 긴장을 많이 해서 많은 것을 못 보여드린 느낌인데, 1년이 지나고 나니 어떻게 하면 무대를 즐길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느낀 것 같다. 방금 보여드린 무대도 즐겁게 할 수 있었다"며 1년 간의 활동을 회상했다.

끝으로 루네이트는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밝혔다. 카엘은 "이번 앨범명처럼 팬분들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께 저희를 자각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은섭은 "이번 활동에는 힙한 콘셉트를 들고 왔다. 그만큼 저희가 어떤 장르든 잘 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리고 싶다"고 했고, 도현 또한 "'이런 콘셉트도 루네이트가 잘 소화할 수 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 또 연말 시상식에 서서 좋은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고 얘기했다.

루네이트 '어웨이크닝'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판타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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