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왜 이러나...광복절에 日 기미가요 '나비부인' 편성 논란
입력 2024. 08.15. 11:48:11

나비 부인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KBS가 광복절에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첫 방송으로 오페라 ‘나비부인’을 편성해 논란이 일고 있다.

KBS1은 이날 오전 0시부터 'KBS중계석'을 통해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나비부인'을 송출했다. 지난 6월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던 공연의 녹화본이다.

'나비부인'은 동명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작곡한 푸치니의 오페라 공연으로,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한다. 출연자들은 기모노를 비롯한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극 중 주인공의 결혼식 장면이 나오는데 배경음악으로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나온다.

광복절에 공영방송에서 왜색 짙은 작품을 송출한 것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KBS 시청자청원에도 나비부인 편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2000명 이상이 이 청원 내용에 동의한 상태이며 KBS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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