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결' PD "아동학대 논란, 무거운 책임감 느껴...사과드린다"
입력 2024. 08.16. 11:32:34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윤세영 PD가 아동학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6일 오전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용만, 오윤아, 이혜정, 최준석, 정대세, 윤세영PD가 참석했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정규편성된 '한이결'에는 최준석-어효인 부부와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가 새롭게 결심한 부부로 찾아온다.

이날 윤세영 PD는 지난 파일럿에서 논란이 일었던 아동 학대 논란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 촬영하기 전부터 미성년자녀들이 이혼이라는 사실에는 접근하지 않게, 노출되지 않게 하자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정에서 가장 큰 축이 양육권과 재산분할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양육권 문제를 이야기 안 할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보시는 시청자들에게 정서적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정규편성에서는 아이들이 극소수지만 일상생활 정도만 참여하고 이혼의 과정이라든지 부부간의 갈등 요소에서는 최대한 배제해서 촬영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이결'은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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