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희진 유리한 여론 만들기? ‘역바이럴’ 의혹 솔솔
- 입력 2024. 08.17. 15:00:0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사내 성희롱 피해자 B씨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B씨의 SNS 댓글에서 민 대표에 유리한 여론을 만들려는 계정이 다수 확인됐다.
17일 텐아시아는 지난 14일 B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2차 입장문에 4개의 각기 다른 계정이 시간 간격을 두고 같은 장문의 댓글을 달았다며 민 대표에 유리한 여론 조작 시도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성희롱 피해자인 B씨가 돈을 받고 스스로 논란을 만드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댓글로 갈등 상대방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포함했다는 점에서 역바이럴 의혹이 제기됐다. 역바이럴이란 상대방을 비방하는 행위로 연예계에서는 업체를 통한 여론 조작이 관행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드러난 4개의 동일 아이디만을 가지고 민 대표 측 홍보대행사 등이 개입됐다고 단정할 순 없다. 민희진 대표 개인 팬이나 뉴진스의 일부 극성팬들이 자발적 집단행동에 나섰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
이와 관련해 B씨는 “반복적으로 다른 사람이 같은 댓글을 쓰거나 도를 지나친 인신공격성 악플이 보인다”라며 “악플 제보 이메일 공유 드린다”라며 고소 진행 의사를 밝혔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