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해 안 볼 것" 신민아X김영대 '손해 보기 싫어서', 관계성 맛집 예고[종합]
- 입력 2024. 08.19. 15:04:33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신민아, 김영대 주연의 '손해 보기 싫어서'가 이색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
19일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연출 김정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식 감독과 배우 신민아, 김영대, 이상이, 한지현 등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김정식 감독은 "재밌고 말랑말랑한 사랑 이야기가 있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는 드라마다. 무엇보다 캐릭터가 다양하고 관계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라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마음 속으로 품고 있는 말들을 못할 때가 많지 않나. 근데 주인공 손해영은 다 이야기를 한다. 그런 부분이 통쾌한 부분이 있다"라고 작품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어둡고 무거운 사건들을 마지막에 재밌게 잘 푸신다. 후반부가 점점 더 재밌다"라며 "다 보셔도 절대 손해 보시지 않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로코퀸' 배우 신민아와 대세 배우 김영대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신민아는 극 중 인생도 사랑도 적자는 싫은 손익계산이 전문인 '손해영(0)' 역으로 분한다.
신민아는 "대본이 정말 재밋었다. 캐릭터도 분명했고,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명확했다. 관계 안에서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들이 끌렸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29금의 수위 높은 대화부터 찰진 비속어를 섞어가며 속사포로 대사를 내뱉는 등 기존 이미지로는 다소 상상하기 어려운 기 센 느낌의 신민아 표 '손해영'을 만들 전망.
신민아는 "대본 자체가 너무 재밌었고 솔직하다. 대사들이 정말 시원시원했다. 코믹을 하면서 비속어를 쓴 적이 별로 없다. 어떻게 하면 재밌고 진짜처럼 할까 고민을 했다.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다. 하다보니까 정말 재밌었다. 비속어를 섞으면서 하니까 표현이 더 잘 되는 느낌도 들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품을 통해서 어떤 수식어를 얻고 싶다기보다는 해영이라는 인물이 주위에 있을법한 인물처럼 보였으면 좋겠다. 해영이의 모든 일과 감정을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김 감독은 "신민아에게 이번 작품을 통해 붙이고 싶은 수식어는 '코믹퀸'이다. 깜짝 놀라실거다. 배우가 정말 내려놓고했다. 좋은 작품에서 좋은 캐릭터를 연기하셨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정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영대는 극 중 시민 경찰이자 동네 의인으로 불리는 편의점 야간 알바생 김지욱 역을 맡았다.
이날 김영대는 작품에 끌렸던 이유에 대해 "먼저 현실성 있는 대사들이 좋았다. 대본을 정말 재밌게 봤다. 또 김정식 감독님의 전작들을 정말 재밌게 봤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말하면 잔소리겠지만 무엇보다 신민아 선배와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지 않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 정말 영광이다"라며 "신민아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거 자체가 감동이었다. 촬영장 갈 때마다 감동적이었다. 저에겐 좋은 경험"이라고 신민아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 추후 스핀오프는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No Gain No Love'라는 타이틀로 전 세계 240여 개국에 글로벌로 동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