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3주 결방 무색…'굿파트너' 20% 시청률 돌파할까
- 입력 2024. 08.19. 16:07:13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중계 여파로 3주간 결방했던 '굿파트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방송 재개와 동시에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굿파트너'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는 각각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3.6%, 17.7%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7.8%(전국 유료 가구 기준, 이하 동일)로 시작했던 '굿파트너'는 결방 이전까지 계속해서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5회에서 12.1%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림픽과 방영 기간이 겹치면서 약 3주 동안 방송을 쉬어가게 됐고, 타격 없이 인기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이와 같은 우려가 무색할 정도로 방송을 재개한 '굿파트너'는 복귀와 동시에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오히려 공백기 동안 입소문을 타면서 더 많은 시청자들을 확보했고, 결방 이전 방영된 5회 엔딩까지 충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면서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방영된 SBS 금토극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썼다. '굿파트너' 전작이었던 '커넥션'은 최종화 14.2%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하지만 '굿파트너'가 7회 만에 17.7%로 해당 기록을 넘어섰다.
총 16부작인 '굿파트너'는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상승세를 제대로 타면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방영된 '모범택시2' 이후로 SBS 금토극에서 20%를 넘었던 작품이 없었던 바, 이에 '굿파트너'가 기세를 몰아 20%를 돌파하는 SBS 효자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굿파트너'가 방송을 재개한 시점에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 방송을 시작했다. 두 작품 모두 변요한, 정해인이라는 인기 배우를 주연으로 내세운 만큼, '굿파트너'의 흥행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순조로운 출발과 함께 '굿파트너'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11회차가 남았기에, 앞으로 남은 스토리 전개가 시청자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과연 좋은 흐름대로 '굿파트너'가 SBS 금토극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