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폭행' 산이 "빠른 시일 내 피해자께 직접 사과…꾸짖어달라"[전문]
입력 2024. 08.19. 21:16:21

산이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행인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산이가 사과했다.

19일 산이는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광야(담당 변호사 양태정)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먼저 최근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부득이 먼저 입장문으로 피해자분께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됐으나, 피해자분을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제 잘못을 꾸짖어달라"라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광야 측은 "저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자분께 사과드리고 피해회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산이는 지난 17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현장에 같이 있던 산이의 아버지도 함께 입건됐다고 전해졌다.

산이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에서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라는 취지로 행인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눈 주변이 찢어졌으며 치아 일부가 손상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일방적인 폭행이 아닌 쌍방 폭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당시 정황에 대한 정 씨와 A씨의 의견이 엇갈려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하 산이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산이입니다.

먼저 최근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부득이 먼저 입장문으로 피해자분께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되었으나, 피해자분을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제 잘못을 꾸짖어주십시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