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사생활 유출' 변호사, 두 번의 영장 청구 끝에 구속…"소명된 혐의 중대"
입력 2024. 08.19. 22:57:35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사이버 렉카 구제역에게 폭로하고, 쯔양을 공갈 협박한 혐의를 받는 변호사 최 씨가 구속됐다.

19일 오후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최 씨의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에서 "소명된 혐의 사실이 중대하다"라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최 씨는 쯔양에 대한 공갈, 유튜버 구제역의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 방조, 쯔양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 A씨에 대한 강요 혐의를 받는다.

앞서 쯔양은 지난달 25일 구제역에게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넘겨준 제보자로 전 남자친구 측 변호사였던 최 씨를 지목, 공갈, 업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유튜버 카라큘라와 함께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카라큘라에 대한 구속영장만 발부하고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범죄 성부 여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 우려가 적다"는 등의 사유로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업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를 추가했다. 지난 14일 영장 재청구 끝에 신병확보에 성공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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