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아버지와 나란히 입건 산이, “꾸짖어 달라” 사과
입력 2024. 08.20. 10:39:37

산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래퍼 산이와 그의 아버지가 나란히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산이는 “잘못을 꾸짖어 달라”라며 사과에 나섰다.

산이가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됐다고 알려진 건 지난 19일.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7일 산이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타임라인을 거슬러 올라가면 산이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에서 행인 A씨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눈 주변이 찢어졌으며 치아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산이와 A씨를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이후 산이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입건해 현재 정식 수사 중이다.

이와 함께 산이의 아버지도 같은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일방적인 폭행이 아닌, 쌍방 폭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당시 정황에 대한 산이와 A씨의 의견이 엇갈려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산이는 직접 사과에 나섰다. 산이는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광야(담당 변호사 양태정)를 통해 “먼저 최근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득이 먼저 입장문으로 피해자분께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됐으나 피해자분을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에게 죄송하다. 제 잘못을 꾸짖어달라”라고 덧붙였다.

광야 측은 “저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자분께 사과드리고 피해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산이는 2010년 데뷔해 ‘맛 좋은 산’ ‘아는 사람 얘기’ ‘한여름밤의 꿀’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Mnet 힙합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리즈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현재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활동 중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