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만취 전복 사고' 40대 개그맨 A씨, 검찰 송치(종합)
입력 2024. 08.20. 11:37:19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 전복 사고를 낸 40대 개그맨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남성 개그맨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1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인과 술을 마시고 경기 부천에서 인천까지 13㎞가량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차량이 전복됐으며, A씨는 이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2004년 데뷔한 A씨는 과거 군대 내무반을 소재로 개그 코너를 하면서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방송 활동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전해진 후 개그맨 김형인, 김대범이 A씨라는 오해를 받아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김형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침에 해당 사고와 관련한 연락을 여럿 받았다"면서 "저로 많이들 오해하시는 것 같아서 제 이름으로 기사를 검색해 보기도 했는데 개그맨 A 씨라고 하더라. 그 A 씨는 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대범도 자신의 SNS에 "40대 A개그맨 저 아니다. 제 차는 SUV가 아니다. 그리고 요즘 아토피라서 술 못 마신다"고 전했다.

이어 "똑똑한 네티즌 수사대인 양 추측성으로 악플 남기시는 분(놈)들 좀 제대로 수사해달라"며 "예전에는 '이혼하더니 TV 안나오고 유튜브 하네' 댓글 달더니, 저 결혼한 적도 없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추측성으로 그만 댓글 달아달라. 아토피로 40일 넘게 술 못 먹고 있는데. 얼른 나아서 생맥주 한잔 들이키고 싶다 진짜"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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