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모킹 건’ 주부 성폭행 사건, 범인은 감옥에 있었나…일란성 쌍둥이의 비밀
- 입력 2024. 08.20. 21:45:0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주부 성폭행 사건을 들여다본다.
'스모킹 건'
2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스모킹 건’에서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검거 과정을 고준채 경찰청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을 통해 들어보고 일란성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형제와 함께 일란성 쌍둥이의 비밀을 파헤쳐 본다.
가족들과 수사 관계자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낸 후, 과학 수사 요원이 조심스레 묻자 피해자는 “성폭행을 당했다, 범인은 이후 흔적이 묻은 이불을 가지고 나갔다”라며 어렵게 놀라운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대낮에 강도짓을 벌인 범인은 입을 막기 위해 성폭행까지 저질렀던 것이다. 경찰은 흔적을 찾기 위해 즉시 인근 CCTV를 샅샅이 뒤져 의류 수거함에 버려진 문제의 이불을 발견했다. 그리고 DNA 감식 결과, 한 명이 지목됐지만, 무척 뜻밖이었다. 그 용의자는 사건이 발생한 시점에 이미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던 것.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다시 원점에서 수사를 돌아본 형사는 다시 한 가지 단서를 발견하는데, 범인이 ‘일란성 쌍둥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일란성 쌍둥이는 DNA가 동일하기 때문이었는데, 사건의 범인은 정말 일란성 쌍둥이였을까? 이혜원은 “피해자의 반응을 보고 추가 범죄 상황을 알아낸 경찰의 촉이 대단하다”며 놀라워했고, 안현모는 “반드시 잡겠다는 형사의 굳은 의지가 이 사건의 ‘스모킹 건’이었던 것 같다”며 감탄했다.
‘스모킹 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