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식 '티켓값' 소신 발언에…카이스트 교수 "기부라도 하고 말해" 비판
- 입력 2024. 08.21. 10:17:2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카이스트 이병태 교수가 영화관 티켓값 인상에 대한 소신을 밝힌 배우 최민식을 비판했다.
최민식
이 교수는 지난 20일 개인 SNS에 "가격을 내려서 관객이 더 많이 오고 이익이 는다면 기업들은 내리지 말라고 해도 내린다"라며 "팬데믹 중에 영화관은 부도 위기에 직면했었는데 최민식은 출연료를 자신의 영화를 상영해 주는 극장을 위해 기부라도 했었나. 영화관 사업을 자선사업으로 알고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앞서 최민식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나와 갑작스럽게 인상한 티켓 가격을 영화 산업 부진의 원인으로 꼽으며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
그는 "지금 극장 값도 많이 오르지 않았나. 좀 내려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갑자기 그렇게 확 올리면 나라도 안 간다"라며 "지금 1만 5000원인데 스트리밍 서비스로 앉아서 여러 개를 보지, 발품 팔아서 (영화관을 가겠나)"라고 말했다.
또한 영화관에서 쓰는 매점 비용 등을 이야기하며 "팝콘에 커피, 끝나고 술이라도 한잔하고 여자 친구와 데이트하면 벌써 10만 원이 날아간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