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김민지, 결혼 10주년 자축 "우린 잘 살아갈거야"[셀럽샷]
입력 2024. 08.21. 14:00:04

박지성-김민지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결혼 10주년을 맞이했다.

김민지는 21일 개인 SNS에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참 더울 때 결혼했다.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뭘 알았나 싶다. 지금 보면 귀엽기만 한 나이"라며 "우리가 함께 겪은 일 중에는 당연히 웃은 일도, 운 일도 있다. 10년이라는 세월이 대단하지는 않아도 긴 시간이라고 할 만은 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남편 박지성에게 "또 이런 일 저런 일을 겪을 거다. 우리가 함께하기로 한 것이 인생인 덕분에 말이다. 지금까지 그랬듯 면류관도 쓰고 가시관도 쓰겠지만, 당신은 그 어떤 것 때문도 아닌 그저 매일 우리에게 보여주는 모습으로 나와 아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며 "나는 그런 당신을 보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힘을 낼 거다. 우린 잘 살아갈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민지와 박지성은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이하 김민지 SNS 글 전문

참 더운때 결혼했지.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뭘 알았지 싶은,
지금 보면 귀엽기만 한 나이에.

우리가 함께 겪은 일들 중에는
당연히 웃은 일도 있고 운 일도 있고 그래.
10년이라는 세월이 대단치는 않아도
긴 시간이라고 할 만은 하니까.

또 이런일 저런일을 겪겠지,
우리가 함께하기로 한 것이 인생인 덕분에 말이야.
지금까지 그랬듯 면류관도 쓰고 가시관도 쓰겠지만
당신은 그 어떤것 때문도 아닌
그저 매일 우리에게 보여주는 모습으로
나와 우리 아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줘.
나는 그런 당신을 보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힘을 낼거야.
우린 잘 살아갈거야.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민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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