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식 유튜버' 킹아더, 100억대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
입력 2024. 08.22. 08:48:35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유튜버 킹아더가 10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지난 21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최근 게임·주식 유튜버 '킹아더' 문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 씨는 2017년부터 공인중개사 등과 공모해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수원과 화성 일대 130여 세대 빌라 5채와 아파트 1세대를 매입했다. 이후 문 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차인 77명의 전세보증금 119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건물을 매입하고 전세 보증금을 받아 매매대금을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보증금으로 건물 매매대금을 내는 식으로 빌라, 아파트 등을 연이어 사들이다가 금리가 높아져 이자 감당도 어려워지고 새로운 전세 계약자도 잘 나타나지 않자 보증금을 주지 않고 편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문 씨는 대출 목적으로 임차인과의 전세계약서를 월세계약서로 위조한 뒤 이를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등 사문서 위조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문 씨는 지난 11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당분간 방송을 하게 되면 채팅으로만 소통하려 한다"이라고 말했고, 이후 추가 영상은 올라오지 않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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