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자수' 식케이, 불구속 기소…9월 첫 재판
입력 2024. 08.23. 09:49:54

식케이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마약을 투약했다며 경찰에 자수한 래퍼 식케이(본명 권민식)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22일 래퍼 식케이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6월 17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식케이에 대한 첫 재판은 9월 말에 진행된다.

지난 1월 식케이는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거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마약을 자수했다. 식케이는 자수 의사를 밝히는 과정에서 횡성수설했고, 인근 지구대로 보호조치 됐다.

이후 지난 4월 식케이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혐의로 서울서부지검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이에 식케이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담은 그가 군 복무 중 어깨회전근개 부상을 입었고, 치료를 위한 전신마취를 동반한 수술 과정에서 식케이는 마취를 위한 향정신성의약품, 기타 전신마취제를 투약, 퇴원할 때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와 수면장애로 인한 수면제를 투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퇴원 후인 1월 19일, 식케이는 섬망 증세가 나타나 집을 나섰고,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마약 투약 혐의를 자수했다는 것이다.

한편 식케이는 자수 이후인 지난 2월까지도 앨범을 내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는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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