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인정' 김호중, 법원에 보석 청구
입력 2024. 08.23. 14:33:08

김호중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음주 운전 후 뺑소니로 구속기소 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법원에 보석 신청을 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에게 보석을 청구했다.

보석이란 법원이 정한 보증금(보석금)을 내거나 보증인을 세우고 재판 출석 등을 약속하는 조건으로 구속된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앞서 법원은 당초 이달 중 구속 만료 예정이었던 김호중에게 2개월 연장을 결정했다. 김호중은 불구속 상태에서 남은 재판을 받고자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김호중의 두 번째 공판에서 김호중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라며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김호중을 기소했다.

재판부는 증거 기록을 검토한 뒤 오는 9월 30일 결심 공판을 열어 재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통상 결심 공판 한 달 뒤 선고가 이뤄지기 때문에 재판 결과는 오는 10월 말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