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어서 세계속으로' 그리스, 아테네→메테오라·크레타섬 소개
- 입력 2024. 08.24. 09:4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자유로움이 가득한 나라, 그리스로 떠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24일 방송되는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그리스를 소개한다.
고대 그리스 문화의 중심지, 아테네. '높은 곳의 도시'라는 뜻의 아크로폴리스는 도심에 우뚝 솟아 있어 아테네 시내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다. 체감온도 40도의 무더위 속 지하철을 타고 모나스티라키 광장부터 신타그마 광장, 무명용사의 비까지 아테네의 구석구석을 살펴본다.
드넓은 고대의 경기장을 달리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전체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은 고대 올림픽이 중단된 지 약 1,500년 만에 제1회 근대 올림픽이 개최된 곳이다. 올림픽 영웅들의 발자취를 따라 힘껏 달린 후 시상대에 올라 올림픽 역사의 일부가 되어본다.
위로는 이오니아해, 아래로는 에게해를 접해 지리적 요충지로 번영을 누렸던 도시, 코린토스. 성경 속 '고린도'로 지칭되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와 유럽을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와 성대한 사도 바울 축일 행사를 통해 진정한 자유에 담긴 의미를 되짚어 본다.
'공중에 떠 있다'라는 뜻으로 기암괴석 위 수도원이 자리한 도시, 메테오라. 이곳은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기 시작했던 15세기경 지어져 현재 6개의 수도원을 방문할 수 있다. 수도승들은 수도사 감옥이라 불리는 곳에 스스로를 고립시키며 수행을 이어갔다는데...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 수도원을 지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에 귀 기울여 본다.
그리스에서 가장 큰 섬이자 미노아 문명이 시작된 크레타섬. '그리스인 조르바'의 저자 니코스 카잔차키스 박물관에 들러 그가 갈망했던 자유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살펴보고 그리스인들의 역사적 의미가 담긴 춤사위와 함께 자유로운 크레타섬의 정취를 느껴본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올리브 나무가 있는 곳, 부베스. 크레타섬 어디에서나 올리브 나무를 볼 수 있을 만큼 올리브 재배는 크레타섬의 주된 농업이다. 150년 전통의 올리브 오일 공장에 들러 올리브 오일의 생산 과정을 자세히 살펴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