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시세끼'·'신서유기' 이주형 PD, 퇴근길 교통사고로 사망
- 입력 2024. 08.24. 10:16:42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삼시세끼'·'신서유기' 등을 연출한 이주형 PD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삼시세끼'-'신서유기'
24일 미디어 오늘 보도에 따르면, 이주형 PD는 지난 22일 0시 25분쯤 탑승중이던 택시가 서울 상암동 사거리에서 주차된 버스와 주행 중이던 경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며 현장에서 사망했다.
나영석 PD를 비롯한 '신서유기' PD 7명은 "이주형 PD는 맡은 일에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항상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던 성실한 후배였다. 항상 가장 먼저 불이 켜지던, 늘 프로그램에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정돈해 두었던, 그의 자리를 기억하겠다. 이주형 PD와 함께 신서유기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애도했다.
이주형 PD는 2016년 CJ ENM tvN 제작피디로 입사한 뒤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시즌2·3, '대탈출4', '코리안 몬스터', '어쩌디 어른', '코미디 빅리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연출에 참여했다. 이후 지난해 7월 쿠팡플레이가 인수한 영상제작사 보더리스필름으로 이직했고, 디즈니+에서 방영된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제작에 참여했다.
한편, 이주형 PD의 빈소는 서울 구로성심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후 2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