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싸이·파친코 이민진 작가, '음주운전' 방탄소년단 슈가 공개 응원(종합)
- 입력 2024. 08.26. 14:28:5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음주 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2차 사과문을 올리며 재차 고개를 숙인 가운데, 그를 공개 응원하는 유명인들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싸이
싸이는 지난 25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진행한 '싸이 흠뻑쇼 2024' 무대에서 슈가를 언급했다.
슈가는 앞서 싸이와 함께 '댓댓'을 프로듀싱했다. 특히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춤까지 춰 화제가 됐다.
싸이 뿐만 아니라 전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원작자인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도 지지를 표명했다.
이 작가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슈가의 사진 한 장을 게시하고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과 슈가 계정을 태그했다.
또 이 작가는 사진 설명에 보라색 하트 이모지 하나를 올리기도 했다. 보라색은 방탄소년단과 방탄소년단 팬덤인 아미를 상징하는 색깔이다.
해당 게시글에는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 "당신의 응원 잊지 않겠다" 등 슈가 팬들의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부근에서 술을 마신 채 전동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슈가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을 넘어서는 0.227%로 조사됐다.
슈가는 지난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고 이틀 뒤인 2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슈가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그간 제가 받은 사랑에 걸맞은 행동으로 보답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지난 7일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모두 제 잘못이다. 저의 경솔함이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저는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라며 "멤버들과 팀에 피해를 입히게 되어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나도 미안하고 괴로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내려질 처분은 물론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면서 "마지막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며, 소집해제일은 2025년 6월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