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음악 모두 성장"…제로베이스원의 긍정 청춘영화 '굿 소 배드'[종합]
입력 2024. 08.26. 17:23:09

제로베이스원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긍정 에너지로 가득찬 한 편의 청춘영화를 선보인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4집 'CINEMA PARADISE(시네마 천국)' 발매를 기념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전작 미니 3집 'You had me at HELLO(유 해드 미 앳 헬로우)'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김규빈은 컴백을 앞두고 "1년을 함께 하고 있는 제로즈(팬덤명)에게 네 번째 보답을 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모든 분들의 마음을 저격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하오는 "데뷔 2년 차가 된 제로베이스원이 이번 활동을 통해 비주얼적으로,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성한빈 역시 "제로베이스원이 1년을 지나 어느덧 미니 4집으로 컴백하게 됐다. 그만큼 더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활동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에너지 많이 전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니 4집 'CINEMA PARADISE'는 다양한 삶의 과정에서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BAD'한 상황에도 '해피엔딩(GOOD)'을 꿈꾸는 사람들과 그들의 행보를 응원하는 제로베이스원의 초긍정 에너지가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GOOD SO BAD(굿 소 배드)'를 비롯해 'KILL THE ROMEO(킬 더 로미오)', '바다 (ZB1 Remake)', 'Insomnia(인썸니아)', 'Road Movie(로드 무비)', 'Eternity(이터니티)', 'YURA YURA (Korean Ver.)(유라유라 (Korean Ver.))' 등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

김지웅은 "다양한 인생이라는 장르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더라도 결국 해피엔딩을 향해 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제로베이스원만의 청량 에너지로 담아낸 앨범"이라며 "타이틀곡을 포함해서 각기 다른 영화 장르를 연상시키는 7곡이 수록돼서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GOOD SO BAD'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않을 사랑'을 제로베이스원만의 초긍정 에너지로 표현한 일렉트로닉 신스팝 장르다. KENZIE(켄지)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으며,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굳건히 내 우주의 중심이 된 특별한 존재를 향한 양가적 감정을 가사에 담았다.

장하오는 이번 타이틀에 대해 "사랑에 푹 빠진 감정을 가장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라며 "너무 좋아서 잃어버리면 어떡하나 싶은 생각까지 드는 달콤씁쓸한 마음이 담겼다. 새드 엔딩이어도 오히려 좋다는 마음으로 해피 엔딩을 만들어 가려는 제로베이스원표 초긍정 로맨틱 코미디를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멤버들은 타이틀곡에 참여한 켄지와의 작업에 대해서도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성한빈은 "켄지님을 만나 뵙는 게 정말 영광스러웠다. 앞으로도 제로베이스원과 좋은 인연이 닿기를 바란다고 전해드렸다"며 "디렉팅해주셨던 것들을 잘 적어서 책상에 붙여놓을 정도로 정말 뜻깊었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유지태가 깜짝 출연해 화제가 됐다. 유지태는 새드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영화를 집필하고, 제로베이스원은 그 로맨스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해 연기에 함께 도전하게 됐다.

장하오는 유지태의 지원사격에 대해 "함께 하게 돼서 영광이다. 촬영장에서도 한번 뵙고 인사를 드렸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연기 도전에 대해서는 "뮤직비디오 콘티를 보면서 잘 이해하려고 했다. 시련이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애틋한 표정을 지어봐야 할지 고민해 보고, 정말 연기가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혼자서도 계속 연습하면서 열심히 촬영했다. 잘 담아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얘기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컴백에 이어 첫 해외 투어도 앞두고 있다. 첫 투어 'TIMELESS WORLD'는 내달 20일~2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마카오, 아이치, 가나가와 등 8개 지역에서 총 14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리키는 "'보이즈 플래닛' 때부터 해외 제로즈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번에 만날 기회가 많아져서 기쁘다"며 "많은 팬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상상도 못했던 기회를 얻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장하오는 "첫 해외 투어라서 너무 설렌다. 그만큼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서 멤버들끼리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고 받는다"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곡들의 무대도 볼 수 있고, 기존의 곡도 새로운 구성, 안무로 선보일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해 Mnet '보이즈 플래닛'으로 결성돼 데뷔한 제로베이스원은 어느덧 데뷔 2년차 그룹이 됐다. 장하오는 "멤버들이 다 착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잘 알게 되니 사이도 더 끈끈해졌다. 얘기를 많이 나누고 장난도 치면서 힘을 많이 낸다"며 "최근에 해외 활동 중에 무대 모니터링을 같이 하면서 전보다 합이 많이 맞춰졌다는 생각도 했다. 멤버들 사이의 합도 정말 좋아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또한 박건욱은 "1년 사이에 정말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활동하고 미니 4집까지 발매하게 됐다"며 "매 컴백마다 더 성장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을 했는데, 언제나 초심을 잃지 말자는 마음가짐은 변함이 없다. 아직도 성장할 길이 많다고 생각해서 계속해서 정진 중이다.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를 알 정도로 1년 동안 팀워크가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공감했다.

데뷔 후 발매한 3개 앨범을 모두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리는 등 제로베이스원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1년 동안 바삐 달려온 가운데 성한빈은 "앞으로도 좋은 노래들을 제로베이스원의 목소리로 들려드리고 싶다"며 "이번 컴백, 투어 등 모든 곳에서 멤버들, 제로즈분들, 대중분들과 행복하고 건강하게 활동하고 싶다. 이번 앨범도 큰 사랑을 받고, 앞으로 제베원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제로베이스원 미니 4집 'CINEMA PARADISE'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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