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아없숲' 윤계상 "호불호 예상, 혼란이 주는 재미"
입력 2024. 08.26. 19:00:16

윤계상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윤계상이 '아무도 없는 숲속' 공개 이후 엇갈린 대중의 반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윤계상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이하 '아없숲')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없숲'은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JTBC X SLL 신인 작가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작으로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연출한 모완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개 이후 근래에 본 적 없는 신선한 구성에 대한 호평과 초반에 다소 이해하기 힘든 전개 방식이라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이날 윤계상은 "연기를 하면서 여러 가지 대본을 받는데 구조가 비슷하다. 대부분 성장 캐릭터다. 악역이면 나중에 완전히 깨부수는 역할들이 주된 내용이 많다. 이번 작품은 굉장히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었다"며 호불호 반응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이야기가 한 드라마에 공존하는 드라마는 처음 봤다. 상준(윤계상)의 이야기와 영하(김윤석)의 이야기는 겹칠 수 없다. 어떻게 겹치려고 하나 너무 궁금했다"라며 "추적하고 정답이나 결론을 빨리 내리고 싶은데 '아없숲'은 기존 작품들과 조금 다른 방식이라 대중분들이 좀 힘들어하더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대중들이 그런 빠른 전개 방식에 훈련됐을 텐데 혼란스러울 거 같다. 저도 처음에 대본을 보고 혼란스러웠지만 혼란이 주는 재미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후반부에 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런 것들이 재밌어서 작품을 선택한 이유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없숲'은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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