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또…수해복구 위해 힘쓴 군 장병 '흠뻑쇼' 무료 초청
입력 2024. 08.26. 19:40:05

싸이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싸이가 국군 장병들을 '흠뻑쇼'에 2년 연속 무료로 초대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최근 흠뻑쇼에 초청받았다는 한 장병의 글이 올라왔다.

육군 제32사단 소속 병사 A씨는 "지난주, 가수 싸이님이 작년에 이어 호우 피해 복구 지원으로 고생한 장병들을 위해 하루라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흠뻑쇼 티켓을 부대에 전달해 주셨다"며 "멀쩡했던 다리가 무너지고 잠길 정도의 폭우와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대민지원에 투입돼 묵묵히 임했던 군의 노고를 잊지 않고 생각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며 부대원들과 함께했던 기억 모두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지만, 공연 당일뿐만 아니라 공연을 가기 전부터 티켓을 받고 준비하던 모든 순간이 설레고 들뜬 마음으로 행복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군 생활을 마치고도 오랜 기간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주신 가수 싸이님과 공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지난해에도 충남 보령 흠뻑쇼에 32사단 장병들과 가족들 초청한 바 있다. 충청도, 대전 지역에 호우 피해가 커 수해 복구 작전으로 지친 군 장병들을 위해 싸이가 직접 사비로 이같은 선물을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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