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아없숲' 고민시 "날것의 느낌 표현 위해 43kg까지 감량"
입력 2024. 08.26. 20:14:42

고민시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고민시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위해 기괴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인생 최저 몸무게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고민시는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이하 '아없숲')은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극 중 고민시는 영하(김윤석)에게 찾아온 불청객 성아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의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날 고민시는 "체중감량 많이 했다. '스위트홈'에서도 47kg까지 만들어도 힘들었는데 이번엔 43kg지 만들었다. 힘들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내일 촬영해야 할 장면이 설레고 떨렸다"며 "현장에서 에너지를 다 채울 수 있었다. 현장을 너무 사랑했고 행복했다. 역할 자체는 어려운 캐릭터지만 현장에서 받는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후반부로 갈수록 노출이 있는 의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후반부에 스킨이 드러나는 의상을 많이 입으려고 했다. 섹슈얼한 모습이 드러나기보다 몸에 있는 뼈나 근육들이 보이면서 동물적이게 날것의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 등 라인이 보이는 의상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반부 액션신에서도 등 뒤에 척추뼈가 드러난다. 기괴하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몸을 그런식으로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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