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 9월 9일 개막…뮤지컬 싯다르타 갈라쇼→뉴진스님 공연
- 입력 2024. 08.27. 14:18:47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제4회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개막한다.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
오는 9월 9일 오후 7시 서울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는 제4회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열린다.
이 영화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증명(불교에서 행사, 불사 등의 총책임을 맡아 행사를 여법하게 치르도록 하는 상징적인 스님)으로 참여하며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과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나선다.
올해 영화제는 일반 대중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목표에 걸맞은 ‘불교, 대중 속으로’를 주제로 택했다. 이를 위해 불교를 소재로 한 작품뿐 아니라 불자 주인공이 나온 영화까지 범불교 영화를 골라, 불자뿐 아니라 비불자도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철학적인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영화들을 택했다.
전 세계 110개국에서 1,730편에 달하는 영화가 응모했고, 이 가운데 23개국에서 제작된 약 34편의 영화가 선정되어 단편 및 장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불교 영화가 이번 영화제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배우 이덕화가 고문으로, 영화제작자이자 개그맨 이경규도 홍보대사로 함께한다. 개막식에는 뮤지컬 싯다르타 갈라쇼, 성악가 강석우의 클래식 공연에 이어 뮤지컬 배우 민경아와 뉴진스님의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같은 장소에서 상영회가 진행된다. 상영 기간 동안 베를린, LA, 시애틀, 토론토,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노승과 동승의 아름다운 동행을 그린 작품인 ‘다시 태어나도 우리(문창용 감독, 전진 프로듀서)’를 포함한 다채로운 영화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 청소년 영화캠프를 포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으며 티켓 예매와 상영작과 관련한 자세한 안내 사항은 누리집과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