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씨왕후' 전종서, 첫 사극 도전 "父가 대본 보고 추천"
- 입력 2024. 08.27. 14:58:34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전종서가 첫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전종서
27일 오후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정세교 감독, 이병학 작가, 전종서, 김무열, 정유미, 이수혁이 참석했다.
'우씨왕후'(연출 정세교, 극본 이병학)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이어 "사극을 하게 되면서 하길 잘했다고 느꼈던 포인트가 있었다. 어느 회차 때 촬영을 하다가 정신을 차렸는데 저 빼고 모든 배우들이 남자 선배들이더라. 저밖에 여자 배우가 없더라"며 "이게 무슨 상황이지 싶더라. 이런 여성을 연기하고 있구나. 이런 여성이었구나라는 체감하게 됐던 순간이 있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평상시에 쓰는 제 말투가 느리고 여유로운 말투를 연기에 가져가는 편인데 사극 톤은 따로 있더라. 처음엔 이대로 연기하면 되지 않을까 했었다. 그렇게 준비해서 현장에 갔는데 저 혼자 마치 외국어를 하고 있는 거 같더라. 사극톤과 내 말투 중점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씨왕후'는 오는 29일(목) Part 1 전편이, 오는 9월 12일(목)에는 Part 2 전편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