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성에서 서울로…'경성크리처' 시즌2, 9월 27일 공개 확정
- 입력 2024. 08.28. 09:19:2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넷플릭스가 '경성크리처' 시즌2 공개일을 확정했다.
'경성크리처' 시즌2
시대의 어둠이 짙었던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괴물 같은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비극과 이러한 시대에 맞서는 두 청춘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경성크리처'가 9월 27일 시즌2 공개를 확정했다. '2024년 서울'로 배경을 옮겨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깊어진 인물들의 서사를 선보인다. '경성크리처' 시즌2는 2024년 서울,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나진을 삼킨 후 과거의 기억과 함께 눈을 뜨는 '채옥'으로 시작한다. 1945년 경성에서 완전히 탈바꿈된 2024년 서울, 과거와 비슷한 상황에서 '태상'과 닮은 '호재'를 마주한 '채옥'은 애틋한 눈빛으로 장대주의 이름을 부르지만 “내 이름은 장호재입니다”라고 말하는 '호재'를 보고 절망한다. 한편, '쿠로코 대장'의 선두지휘로 진행되는 수상한 실험이 끊임없이 자행되고, “끝나지 않은 건가, 이 지옥이”라는 '채옥'의 말은 과거의 끔찍했던 악몽이 반복될 것임을 암시한다. 이어, 촉수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승조'와 어둠 속 그림자같은 쿠로코 무리들이 '태상'과 '채옥'을 쫓는 가운데, 이에 맞서는 '태상'과 '채옥'의 액션이 강력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한다. 시대를 뛰어넘어 다시 한번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인물들의 모습과 함께 “모든 악연을 끝내기 위한 사투”라는 카피는 경성에서 서울까지 이어진 인연과, 악연 그리고 운명을 마주한 인물들의 서사가 어떻게 완성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경성크리처' 시즌2는 오는 9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