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씨왕후’, 전종서 첫 사극·정유미 노출…Part 1 어땠나
입력 2024. 08.30. 09:27:50

'우씨왕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가 첫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공개된 ‘우씨왕후’(극본 이병학, 연출 정세교) Part 1에서는 왕의 죽음으로 권력 쟁탈전에 뛰어든 왕후 우희(전종서)의 사투가 그려지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왕의 죽음 이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왕을 찾아 나선 왕후 우희와 그를 쫓는 세력 간의 추격전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왕의 죽음으로 인해 입지가 위태로워진 우희가 자신과 가문을 모두 지키려면 반드시 하루 안에 왕의 동생과 궁으로 돌아와야만 하는 상황. 나라의 명운까지 손에 쥐게 된 우희는 포악한 성정의 셋째 왕자 고발기(이수혁) 대신 다른 왕자를 왕위에 올리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낌새를 챈 고발기가 사냥꾼 흰 호랑이 족을 시켜 우희를 쫓으면서 상황은 더욱 급박하게 돌아갔다. 험준한 길 위로 쫓고 쫓기는 두 세력과 말 위에서 펼쳐지는 액션들이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또한 고구려의 왕 고남무(지창욱)가 한나라 군대와 맞서 싸우는 전쟁 신은 기마부대와 보병들의 격렬한 다툼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왕 고남무의 화려한 액션과 빠른 장면 전환이 어우러져 전쟁터의 긴박한 분위기를 살리며 모두를 극 속에 빠져들게 했다.

여기에 궁 내부에서 벌어지는 팽팽한 신경전도 흥미를 돋웠다. 우희를 끌어내리려는 왕비족들의 견제와 왕위를 노리는 부족들 간의 두뇌 싸움 등 각자의 이해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성은 매 순간 전쟁터와 버금가는 긴장감을 느끼게 했다.

‘우씨왕후’는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러 나선 전무후무한 왕후 우희와 그녀를 둘러싼 부족들 간의 권력 쟁탈전을 빠른 속도로 풀어내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녹아든 채 탄탄한 연기 합으로 장면을 가득 채우며 극에 이입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각 부족의 특색을 반영한 영상미와 스토리의 속도감을 살려주는 연출이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때문에 두 번 왕후를 연임한 우씨왕후의 스토리를 모티브로 다양한 볼거리를 더해 완성도 높은 추격 액션 사극을 탄생시킨 ‘우씨왕후’의 다음 파트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우씨왕후’ Part 2는 9월 12일 오후 12시에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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