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4' 자연인 성우 정형석 출격…군화 괴담 후일담 공개[Ce:스포]
입력 2024. 09.01. 22:50:00

'심야괴담회' 시즌4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성우 겸 배우 정형석이 '심야괴담회' 시즌4 괴스트로 출연한다.

1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오랫동안 '나는 자연인이다'의 성우로 활동하며 '자연인 성우'라는 별명까지 갖게 된 정형석이 출격한다.

정형석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 정우성의 측근인 8공수 여단장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김구라, 김숙 등 MC들의 기대감 속에 등장한 정형석은 '심야괴담회' 시즌1 10회, 29회에 출연해 두 번 모두 우승을 차지한 경력직 괴담꾼이다. 레전드의 등장에 스튜디오를 지켜보던 어둑시니들은 크게 환호했고, 터줏대감 김구라 역시 "이 정도면 가족"이라며 정형석을 '명예 심괴 패밀리'로 인정했다.

이날 정형석은 시즌1 10회에 출연했을 당시 소개했던 '군화 괴담' 후일담을 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군화 괴담'은 스무살이던 정형석이 "오늘은 군화를 신지 말라"는 외숙모의 경고를 무시했다가 갑작스러운 버스 사고를 당해 죽음의 위기를 넘겨야했던 에피소드로, 이 사고로 인해 입원한 병동에서 소름돋는 일화가 있었던 것. 정형석은 "나 혼자 쓰던 병실에 새로운 환자가 들어왔는데, 인상이 정말로 무서운 분이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그날 밤, 드르륵 드르륵 수상한 소리가 나서 눈을 살짝 떠보니까 그 환자분이 서 있었다고 한다. 이윽고 그 환자는 입을 열었는데...그 수상한 환자가 공포에 질린 정형석에게 던진 충격적인 한마디는 오는 1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형석은 서늘한 목소리 톤과 어둑시니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연기력으로 출연할 때마다 우승을 차지했었는데, 세번째 출연한 이날 또한 '레전드 괴담꾼'의 명성에 걸맞는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정형석이 다시 한 번 어둑시니의 마음을 훔치며 세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독사한 시신을 수습한 후 악몽에 시달리는 '응급구조사', 월세 15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숨겨진 비밀 '수원 원룸', 조선시대 때부터 흉행이 고개라고 불리던 한국 최고의 호러스팟 '흔행이 고개'등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된다.

'심야괴담회'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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