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재웅·하니, 9월 결혼 연기 "둘이서 함께 결정"
- 입력 2024. 09.03. 09:5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환자 사망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정신과 의사 양재웅과 그룹 EXID 출신 하니의 결혼이 연기된다.
양재웅-하니
3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양재웅은 9월에 앞두고 있던 하니와의 결혼식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또한 결혼식 연기에 대해 "둘이 이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지난 5월 27일 부천의 한 정신 병원에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A씨가 17일 만에 사망했다. A씨의 사인은 가성 장폐색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입원 당시와 비교할 때 환자의 배가 심하게 부풀었는데도 병원 소속 내과 의사의 진료는 물론, 다른 병원 치료 권유도 받지 못했다"라고 호소했다. 또 병원이 여성에게 수면제, 안정제를 과다 투여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에서 치사량에 가까운 수치가 나왔다며 병원의 과실을 물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양재웅은 소속사를 통해 뒤늦게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