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멋집2' 한혜진→조나단 케미 '놀뭐' 이길까[종합]
입력 2024. 09.03. 13:14:29

동네멋집2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동네멋집'이 소멸 위기 지방 살리기에 나선다.

3일 오전 SBS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2' (이하 '동네멋집')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 한혜진, 유정수, 조나단, 김명하 PD, 스테이시 시은, 크래비티 형준, 허성범이 참석했다.

'동네멋집2'은 소멸되어가는 지역의 대표 장소를 '핫플'로 재탄생시킬 역대급 규모의 솔루션 버라이어티.

이날 김명하 PD는 "시즌2 하면서 체감했다. 현실에 와닿아 있다고 느꼈다. 부산만 해도 서면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하더라. 그런 도시를 살릴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랜드마크라는 걸 찾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해 한옥 체험관을 가고 모 도시 대학 캠퍼스를 고치게 됐다. 이번엔 범위가 넓어졌다"라며 "선정 기준은 많은 도시들을 많이 해보면 좋겠다고 했는데 가장 시급해 보이는 곳, 동네멋집이 도움을 크게 받을 수 있는 곳을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메인 MC로 나선 한혜진은 직접 홍천 별장을 자신의 손으로 지으며 남다른 감각을 선보인 한혜진과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 도서관’, ‘타임빌라스’ 등 대한민국 대표 핫플레이스를 만든 독보적 ‘공간장인’ 유정수와의 만남이 새로운 예능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유정수 대표가 홍천 별장 인테리어를 혹평한 것에 대해 한혜진은 "대표님은 제가 유튜브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셨다. 강원도에 집 짓고 사는지도 모르셨더라. 실시간으로 조나단이랑 방 하나를 막아서 모니터를 하는데 끓어오르더라"며 "코로나로 인해 자재비, 인건비가 약 3배 정도 올랐다. 끌어모아서 집을 짓고 저렴한 자제를 숨겨놨는데 귀신같이 찾아내더라. 그 찾는 거 보고 믿음이 가더라. 유정수와 불화설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밖에 방송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는 ‘MZ 방송인’ 조나단도 합류한다. 조나단은 "유년 시절 광주에서 초중고를 보냈지만 도시가 크다. 지역 가서 한분 한분 만나면 다 색깔이 있다. 너무 신기했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고유의 역사에 대해 배웠다. 다음에 광주도 가면 좋지 않을까"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크래비티 형준 역시 '김해를 다녀왔는데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됐다. 공기도 좋아서 너무 좋았다. 동네멋집하면서 처음 먹어보는 디저트가 있었다. 한국 전통 과자였다.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다. 서울 와서도 계속 생각나더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밀양에 다녀온 허성범은 "서울은 늘 바쁘고 본인의 일에 집중한다. 밀양은 둘러볼 수 있는 매력이 있었다"라며 "역사적인 의미가 있어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방송된 ‘동네멋집’이 폐업 위기의 동네 카페를 ‘멋집’으로 바꾸어가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동네멋집’은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를 지역 문화 특성에 맞춰 브랜딩하며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킨다. 역대급 규모, 최대 예산, 최장 공사 기간 등 그랜드한 스케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멸되어가는 동네 살리기에 앞장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혜진은 "그 지역에 고유의 역사와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계속 고치는 장소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 스토리를 알게 돼더라. 그 점이 너무 좋았다. 지역의 역사를 알리고 담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놀면 뭐하니' 때문에 힘들 수 있지만 많이 봐달라"고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유정수도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게 지속 가능성이다. 나만의 경쟁력, 차별성, 억지로 만들어낸 것이 아닌 개인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르 녹여냈을 때 남들이 따라 할 수 없는 스토리, 순응 할수 있는 콘텐츠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라며 "서울에 있을 법한, 요즘 유행하고 힙한 것들을 지역에 가서 만들어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네멋집'은 오는 7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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