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딥페이크 제작 및 유포 피해…소속사 "강력한 법적 조치"
입력 2024. 09.03. 22:22:33

(여자)아이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트와이스, 뉴진스, 블랙핑크에 이어 (여자)아이들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에 나섰다.

3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딥페이크(AI 기반 합성 영상) 제작물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초래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기에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자료 수집 중에 있으며, 딥페이크 제작자 및 관련 유포자에게는 선처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지인 등의 얼굴에 성 착취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대거 유포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미디어에 얼굴이 노출되는 만큼 연예계의 피해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리티 히어로'가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딥페이크 성착취물 국가의 53%가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0개 이상의 웹사이트에서 10만개 가량의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딥페이크 성 착취물'에 가장 많이 노출된 10명 중 8명이 한국 가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K팝 소속사들은 딥페이크 영상물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경고하며 온라인 성범죄 근절에 나섰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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