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도 건물주…강남구 신사동 건물 74억에 매입
입력 2024. 09.04. 14:43:16

차태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차태현이 건물주가 됐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차태현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지하 1층~지상 3층, 대지면적 192.6㎡(58.26평), 연면적 393.36㎡(118.99평) 규모의 다가구 주택을 매입했다. 평(3.3㎡)당 매입가는 1억 2701만 원이다.

대법원 등기부등본을 보면 차태현은 개인 명의가 아닌 아내 최석은 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주식회사차앤최엔터테인먼트 법인 명의로 건물을 매수했다. 지난 4월 계약하고 8월 30일 잔금을 치렀다.

권 최고액은 57억 3600만 원으로, 대출원금은 매매가의 65% 수준인 47억 8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취득세·법무비·중개비 등 부대비용 5.8%를 더하면, 차씨는 현금 30억 5000만 원을 건물 매입에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차태현이 매입한 이 건물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이 걸어서 8분 거리인 역세권 입지다. 서쪽에 강남 핵심 상권인 가로수길을 끼고 있으며, 북쪽에는 재건축이 추진 중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있다.

업계에선 매도자가 이 다가구 주택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한 뒤 매각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신축해 상업용 건물로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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