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때녀’ 4강 경기 FC액션니스타 vs FC탑걸…승자는?[Ce:스포]
- 입력 2024. 09.04. 21:00:0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골때녀’ FC액션니스타가 결승행 티켓을 노린다.
골때녀
4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액셔니스타’와 ‘FC탑걸’이 펼치는 제5회 슈퍼리그 4강 1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신입 감독 이근호와 함께 무패 행진 중인 전통 강호 ‘액셔니스타’와, 지난 경기 극적인 승리로 준결승에 진출한 ‘탑걸’의 맞대결이다. 양 팀 모두 슈퍼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만큼, 승자를 가늠하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또 ‘탑걸’의 김태영 감독은 ‘액셔니스타’의 직전 스승이자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근호 감독을 가르쳤던 코치로, ‘액셔니스타’ 팀과 감독 모두 김태영의 손을 거쳐 갔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의 ‘골때녀’ 사제 더비 전적은 스승이 4번, 제자가 3번 승리하며 스승의 노련함이 돋보였는데. 이번 사제지간 매치에서는 ‘액셔니스타’가 ‘청출어람’을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 전, 이혜정은 ‘액셔니스타’ 멤버들에게 ‘긴급 정보’라며 ‘탑걸’이 질식 수비를 예고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박지안은 “수비수인 나를 묶으면 오히려 공격할 공간이 생겨 좋다. 언니들 편하게 공격하시라”며 자신만만한 반응을 보였는데. 이어 워밍업부터 강한 슈팅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박지안은 “왜 조 1위로 올라왔는지 보여주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조별 경기에서 ‘쏘가리’, ‘나오리’ 콤비를 연이어 잡던 ‘에이스 지우개’ 박지안은 ‘탑걸’의 에이스 김보경이라는 벽까지 깰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골때녀’ 부동의 에이스, ‘혜컴’ 정혜인의 본업 현장이 깜짝 공개된다.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1980년대 미국 배경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출연 중인 정혜인은 “오늘 잘하면 내일(4강전) 좋은 기운 받지 않을까?”라며 극장에서도 승리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는 후문. 함께 연습 중이던 동료 배우 유승호의 특급 응원까지 더해 결승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골때녀’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